[적정주가 계산]내 주식 적정주가 계산법 : 주식 멀티플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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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시작한 지 4년 정도가 된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주식의 현재가격 외에 아무것도 모르고 매수, 매도를 했었죠. 개념이 없으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손실도 생겼어요. 재무재표, 실적, 영업이익 같은 개념에 대해 알게되고 더 나아가 PER, ROE 같은 용어도 어렴풋이 알게 되었지만 정의만 대충 알 뿐 변한 것은 없었죠

주식을 살 때 뉴스, 지인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매매를 할 때가 많았습니다.. 남의 말을 듣고 사게되면 주식 매수 이유, 매매 전략에 대해 잘 모르게 되니 그 기업에 대한 확신이 없어 조금만 떨어지면 손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적정주가" 라는 개념을 알고 내가 "적정주가"를 산정하고 내가 "투자전략"을 짜야 나의 멘탈을 유지하면서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의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적정주가를 알게되면 이 기업의 주가가 지금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또는 지금은 고평가이지만 실적이 올라감으로 인해 저평가 주식으로 변할 것인지 알아볼 수 있고 그에 따라 현명한 투자전략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다 다르니 적정주가 계산 공식이 무조건 다 맞는 것은 아니니 그 점은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적정주가 계산공식

※ 멀티플 이란?

멀티플이란 기업의 미래 가치, 전망에 대한 주관적 가중치 계수입니다.

즉, 기업에 적용하는 적정PER = 멀티플 입니다.

섹터별 미래 가치와 전망이 다르기때문에 보통 섹터별로 다른 멀티플을 부여합니다.

예를들어 어떤 금융회사는 현재도 돈을 많이 벌고 있고 미래에도 비슷한 수준의 돈을 벌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어떤 IT기업은 현재는 투자단계로 적자이지만 미래에는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경우에 금융회사에 멀티플을 상대적으로 적게 주고 IT기업에는 높은 멀티플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적정주가 계산공식

EPS × 멀티플 = 적정주가
영업이익 × 멀티플 = 적정 시가총액

예를들어 네이버 금융에서 EPS, 영업이익, PER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내가 설정한 기업의 멀티플이 네이버 금융에 명시된 PER과 같다면 적정주가 계산시 현재주가와 적정주가가 같게 나옵니다..

만약에 투자 종목이 현재 실적은 나오지 않지만, 앞으로 고성장한다고 판단되면 멀티플을 100을 줄수도 100이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저 나름의 기준은 기본 멀티플 10으로 잡고 여기서 기업의 성장성이 크다면 10이상으로 조정합니다. 예를들어 IT기업의 경우 20, 제약 바이오 기업의 경우 30 정도로 기준을 잡아 멀티플을 계산합니다.

멀티플은 주관적인 것이므로 이 기업이 성장할 것 같으면 10이상, 성장성이 적다면 10이하로 잡으면 될 것 같고 또 성장률 전망에 따라 그 폭을 주관적으로 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적정주가 계산(앱코 예시)

"앱코"는 PC 게임 산업에서 게이밍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를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구축 사업 중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 필요한 태블릿 PC 충전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적극적인 해외 판로개척을 시도하였으며, 현재 글로벌 18개국에 앱코 소속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부터 아마존(AMASON)을 통하여 북미 시장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ITC, 소형가전, 게이밍 기어 국내 1위기업으로 성장성이 있고 미래가치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기본 멀티플 10보다는 높게 책정하며, 멀티플이 20~30하는 IT기업보다는 낮게 책정하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따라서 저는 앱코에 대해 보수적으로 멀티플 15를 부여하여 계산하겠습니다..